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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출(白朮) 효능 '신농본초경소(神農本草經疏)'를 중심으로 (2) 백출(白朮) 효능 '신농본초경소(神農本草經疏)'를 중심으로 (1) 백출(白朮) 효능 '신농본초경소(神農本草經疏)'를 중심으로 (2) 저번에 신농본초경소에서 백출을 설명한 글이 있어 해석과 해설을 했는데 글이 너무 길어져 나눠서 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남은 부분을 모두 마무리해서 백출을 확실히 이해할 기회를 가지겠다. 백출을 삽주라고 많이 표현한다. 또는 삽주 뿌리라고 해서 설사나 복통이 있으면 이것을 끓여 먹는다. 이렇게 한 가지 약재만 이용하는 것을 단미單味라고 한다. 한약은 이렇게 한 가지 약재만 이용해도 효과를 어느 정도 거둘 수 있다. 단미를 잘 이해하면 2가지 약재를 이용할 수 있고 2가지 약재를 잘 이용할 수 있으면 4가지, 8가지, 16가지... 조합으로 나아갈 수 있다. 한의대에서는 증상 .. 더보기
생강(生薑) 다듬기, 탕약을 끓이기 위한 준비과정 강삼조이薑三棗二라는 말이 있다. 보통 처방전을 공부할 때 처방에 당귀 ~돈, 맥문동 ~돈 이런 식으로 쓰여 있고 맨 뒤에 조그마하게 강삼조이薑三棗二라고 적혀 있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생강 3쪽에 대추 2개를 1첩 기준으로 넣으란 얘기다. 그러면 생강 3쪽이 어느 정도인가? 엄청 큰 생강 3개 넣어도 될까? 안 된다. 4g 넣으라는 얘기다. 생강 4g, 대추 4g을 넣어야 한다. 중국에서는 3g씩 넣으라고 하는데 한국에서 1돈은 4g이니까 나는 보통 4g으로 한다. 아무튼 쌍화탕, 진무탕, 독활기생탕 등등 많은 처방에 쓰이는 생강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좋은 생강을 사서 잘 다듬은 후 그늘에 말려서 보관하다가 약을 만들 때 쓰면 된다. 생강은 보통 마트에서 사서 많이 쓴다. 생강을.. 더보기
당귀 재배 일지 2020.4.10. 작년 10월부터 당귀를 키우기 시작했는데 6개월동안 거의 자라지도 않다가 요새들어 정말 잘 자랍니다. 6개월동안 자란 것보다 요새 일주일 자란게 더 많을 정도에요. 확실히 봄이라 그런지 성장 속도가 다르네요. 옛 선조들은 봄은 목木에 속해 나무가 자라듯이 만물이 나무처럼 쭉쭉 자란다고 한게 떠오르네요. 당귀도 봄을 맞아서 나무처럼 쭉쭉 자라는 걸까요? 아직까지는 당귀에서 나는 특유의 향은 나지 않아요. 다음 주가 되면 어떨지 궁금하네요. 저번주 당귀 모습은 링크로 걸어두겠습니다. 2020/04/02 - [본초(약초) 재배 이야기] - 당귀 재배 일지 2020.4.2 당귀 재배 일지 2020.4.2 2019년 9월에 당귀를 심어 보고 싶어서 시장 근처에서 당귀 씨앗을 샀습니다. 구매한 당귀 씨앗에는 발아 .. 더보기
백출(白朮) 효능 '신농본초경소(神農本草經疏)'를 중심으로 (1) 백출(白朮) 효능 '신농본초경소(神農本草經疏)'를 중심으로 (1) 백출(白朮) 효능 '신농본초경소(神農本草經疏)'를 중심으로 (2) 보통 백출이라고 하면 비위를 튼튼하게 해주는 약이라고 많이 알고 있다. 비위가 약해서 복통이 생기고 구역질이 나며 설사를 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백출이 들어가는 처방을 많이 고려한다. 그래서 소화제에 많이 들어간다. 조금 더 응용하면 스트레스성 위염 등에 백출을 사용하는 걸 생각해볼 수 있다. 한의학적 이론에 따라 스트레스에 의해 간이 손상받으면 그다음은 비위가 손상받는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간 다음에 비위가 손상받는 차례이므로 미리 백출을 쓰는 것이다. 또한 복령이라는 약재랑 많이 배합한다. 복령과 백출은 거의 같이 따라다닌다고 봐도 무방하다. 복령으로 습을 배.. 더보기
내가 산 당귀가 진짜 당귀인 걸까? 당귀 감별하는 법 국내에서는 승검초라고 불리는 참당귀가 주로 유통된다. 의약품용 한약재로 인증받은 국내산 참당귀를 기준으로 어떻게 참당귀를 관능검사하는지 알아보겠다. 참당귀를 약재로 받으면 우선 잘린 면을 확인해야 한다. 몸통->꼬리 부분 순으로 확인한다. 그 후 겉면을 확인한다. 참당귀 몸통 부분의 잘린면이다. 형성층 부분과 겉면의 노란 기름이 보이는가? 당귀의 겉면을 보면 짙은 색으로 줄이 이어지는 부분이 있다. 사진에서 화살표로 표시했는데 이 부분을 형성층이라고 한다. 형성층을 기준으로 겉과 중심의 색깔이 확연히 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참당귀는 형성층의 색깔이 중국당귀나 일당귀에 비하면 희미한 편이다. 중국당귀는 참당귀보다 색깔 자체가 갈색으로 엄청나게 짙고 형성층으로 나뉘는 색이 확연하게 눈에 띈다. 그리.. 더보기
당귀(當歸), 효능, 각가의론(各家醫論), 금기증(먹으면 안 되는 사람) - (3) 당귀(當歸), 효능, 각가의론(各家醫論), 금기증(먹으면 안 되는 사람) - (1) 당귀(當歸), 효능, 각가의론(各家醫論), 금기증(먹으면 안 되는 사람) - (2) 당귀(當歸), 효능, 각가의론(各家醫論), 금기증(먹으면 안 되는 사람) - (3) 2020/04/05 - [본초(약초) 이야기/당귀] - 당귀(當歸), 효능, 각가의론(各家醫論), 금기증(먹으면 안 되는 사람) - (2) 2020/04/04 - [본초(약초) 이야기/당귀] - 당귀(當歸), 효능, 각가의론(各家醫論), 금기증(먹으면 안 되는 사람) - (1) 당귀(當歸), 효능, 각가의론(各家醫論), 금기증(먹으면 안 되는 사람) - (1) 당귀(當歸), 효능, 각가의론(各家醫論), 금기증(먹으면 안 되는 사람) - (1) 당귀(當歸),.. 더보기
당귀(當歸), 효능, 각가의론(各家醫論), 금기증(먹으면 안 되는 사람) - (2) 당귀(當歸), 효능, 각가의론(各家醫論), 금기증(먹으면 안 되는 사람) - (1) 당귀(當歸), 효능, 각가의론(各家醫論), 금기증(먹으면 안 되는 사람) - (2) 당귀(當歸), 효능, 각가의론(各家醫論), 금기증(먹으면 안 되는 사람) - (3) 궁귀탕은 당귀와 천궁으로 구성된다. 이번에는 참당귀를 써서 그런지 맛이 좀 씁쓸하다. 확실히 일당귀나 토당귀를 쓰면 맛이 달다. 저번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도 계속 각가의론에 대해 설명하겠다. 마지막 3번 당귀 포스팅에서는 금기증에 대해 설명해보려고 한다. 월경 불순, 생리통, 허혈증 등등과 경동 시장이나 약재 시장 가면 약재상 하는 분이 막 남자는 사군자탕! 여자는 사물탕! 하면서 한약 끓여서 파시는데 그것에 대해서도 다루도록 하겠다... 이번에는 원나라 .. 더보기
당귀(當歸), 효능, 각가의론(各家醫論), 금기증(먹으면 안 되는 사람) - (1) 당귀(當歸), 효능, 각가의론(各家醫論), 금기증(먹으면 안 되는 사람) - (1) 당귀(當歸), 효능, 각가의론(各家醫論), 금기증(먹으면 안 되는 사람) - (2) 당귀(當歸), 효능, 각가의론(各家醫論), 금기증(먹으면 안 되는 사람) - (3) 탕약을 끓일 때 정말 많이 처방하는 약재 중 하나가 당귀이다. 보補약을 구성할 때는 거의 들어간다고 보면 되고 치료약을 구성할 때도 치료약의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조금씩 넣는 약이다. 오죽하면 그 유명한 방풍통성산에도 사물탕의 형태로 당귀가 들어갈까! 당귀 사진은 궁귀탕을 끓일 때 들어가는 약재여서 사진으로 찍어봤다. 이름이 생소할텐데 궁귀탕은 불수산佛手散이라고도 불린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부처님 손길 같은 가루약'이다. 난산을 겪을 때 이 약을 먹고.. 더보기
당귀 재배 일지 2020.4.2 2019년 9월에 당귀를 심어 보고 싶어서 시장 근처에서 당귀 씨앗을 샀습니다. 구매한 당귀 씨앗에는 발아 억제 물질이 있어서 물에 5일 정도 놔두고 씨앗이 발아하자마자 바로 화분에 다 심었습니다. 씨앗을 수십개 심었는데 싹이 튼 것은 저 녀석 하나 뿐이네요. 처음엔 잡초인 줄 알았는데 계속 물 주다 보니 조금씩 자랍니다. 그러다 겨울이 되니 자라지도 않고 계속 그대로여서 정말 잡초인가?? 싶었네요 계속 물 주고 햇빛 보게 해주니 이제야 조금씩 자랍니다. 특히 요새 날씨가 따뜻하니 정말 쑥쑥 자랍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