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사(澤瀉), 효능 분석, 본초휘언(本草彙言)을 중심으로.
1. 원문. 方龍潭云, 澤瀉有固腎治水之功, 然與猪苓又有不向者, 蓋猪苓利水, 能分泄表間之邪, 澤瀉利水, 能宣 通內臟之濕. 澤瀉, 利水之主藥. 利水, 人皆知之矣. 丹溪又謂能利膀胱, 包絡之火, 膀胱包絡有火, 病癃閉結脹者, 火瀉則水行, 行水則火降矣, 水火二義, 並行不悖. 2. 원문 - 해석 - 해설. 方龍潭云, 澤瀉有固腎治水之功, 然與猪苓又有不向者, 蓋猪苓利水, 能分泄表間之邪, 澤瀉利水, 能宣通內臟之濕. 方龍潭가 이르기를 택사는 신장을 튼튼히 하여 물에 대한 것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고 했다. 그러나 저령과 더불어 또한 같은 방향이 있지 않은 것은 대개 저령은 물을 통하게 하지만 표(피부) 사이의 나쁜 기운을 분별하여 내보낸다. 택사는 물을 통하게 하지만 내장의 습을 잘 통하게 한다. -> 저령, 복령, 택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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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령(猪苓), 효능, 성미, 귀경, 본초강목(本草綱目)을 중심으로.
한의학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이라도 '본초강목'이라는 책 이름은 어디선가 한 번은 들어봤을 것이다. 본초강목은 당대에 존재하는 모든 본초를 모아서 정리한 본초 사전 같은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유명한 책이니만큼 저령에 대해 뭐라고 말하는지 한 번쯤 읽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1. 원문. 猪苓淡滲, 氣升而又能降, 故能開腠理, 利小便, 與茯苓同功, 但入補藥不如茯苓. 2. 원문 - 해석 - 해설. 猪苓淡滲, 氣升而又能降, 故能開腠理, 利小便, 與茯苓同功, 但入補藥不如茯苓. 저령의 맛은 담담하고 습을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다. 저령의 성질(기운)은 상승하고 또한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 그러므로 주리(피부)를 열고 소변을 통하게 하며 복령과 더불어 같은 효능이 있다. 다만 보약에 저령을 쓰면 복령과 같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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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령(猪苓), 효능, 성미, 귀경, 본초술(本草述)을 중심으로.
저령을 논의할 때는 저령 자체의 성질도 중요하지만 복령, 저령, 택사와의 관계에서 저령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저령을 쓴다는 것은 오령산 계열을 쓴다는 얘기이기 때문에 복령, 택사와의 관계를 말하지 않고서는 깊이있는 논의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1. 원문. 方書有云, 濕在脾胃者, 必用豬苓, 澤瀉以分也. 按豬苓從陽暢陰, 潔古所謂升而微降者是, 陽也. 澤瀉從陰達陽, 潔古所謂沈而降者是, 陰也. 二味乃合爲分理陰陽. 2. 원문 - 해석 - 해설. 方書有云, 濕在脾胃者, 必用猪苓, 澤瀉以分也. 按猪苓從陽暢陰, 潔古所謂升而微降者是, 陽也. 澤瀉從陰達陽, 潔古所謂沈而降者是, 陰也. 방서(처방을 모아놓은 책들. 일반적으로 의학책을 말함)에는 습이 비위에 있다면 반드시 저령, 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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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령(猪苓), 효능, 성미, 귀경, 용약심법(用藥心法)을 중심으로.
용약심법이라는 책에서는 기존 의서와 비슷하지만 체한 것을 풀어준다는 새로운 말을 언급했다. 가볍게 읽어보자. 1. 원문. 猪苓, 苦以泄滯, 甘以助陽, 淡以利竅, 故能除濕利小便. 2. 원문 - 해석 - 해설. 猪苓, 苦以泄滯, 甘以助陽, 淡以利竅, 故能除濕利小便. 저령은 쓴 맛으로 체한 것을 내려주고 단 맛으로 양을 보조하며 담담한 맛으로 구멍을 잘 통하게 한다. 그러므로 저령은 습을 제거하여 소변을 통하게 할 수 있다. -> 저령은 쓴 맛으로 비장, 신장 근처에 저류된 담, 진액을 아래로 내려준다. 이것을 밖에서 증상만으로 봤을 때는 배가 빵빵해서 숨도 못 쉴 것 같은데 저령 먹고 이것이 나아졌으므로 체기가 내려간 것처럼 보인다. 저령은 단 맛으로 양을 보조한다는 것은 비장의 양기를 보조한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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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령(猪苓), 효능, 성미, 귀경, 본초연의(本草衍義)을 중심으로.
본초연의에서는 저령에 대해 정말 간결하고 쉽게 1문장으로 언급했다. 저령에 대해 공부 다 하고 복습할 때는 이것만 보면 된다. 1. 원문. 豬苓, 行水之功多, 久服必損腎氣, 昏人目. 2. 원문 - 해석 - 해설. 豬苓, 行水之功多, 久服必損腎氣, 昏人目. 저령은 물을 움직이는 공이 많다. 저령을 오래 복용하면 반드시 신장 기운을 손상시키고 사람의 눈을 혼탁하게 한다. -> 저령의 귀경은 신장, 방광에 작용한다. 원래는 신장에 작용하는게 맞는데 신장과 표리를 이루는 관계가 방광이라서 귀경에 방광도 같이 넣어준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저령의 귀경은 신장이고 방광은 쩌리(?)귀경쯤 된다고 보면 된다. 저령은 신장 근처에 쌓인 습을 빠르게 제거한다. 그 과정에서 신장에 있는 기운을 끌어다 쓰기 때문에 신장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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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령(猪苓), 효능, 성미, 귀경, 본초휘언(本草彙言)을 중심으로.
저령이라는 약이 그 유래가 참 오래되었다. 저번에는 본초구진에서 저령이 어떻게 서술되어 있었는지 공부했다. 이번에는 본초휘언을 중심으로 공부하겠다. 저령이 의외로 감기 증상에도 많이 쓰이는데 어떤 기전을 토대로 저령이 감기에 쓰이는지 알아야 한다. 1. 원문. 豬苓, 滲濕氣, 利水道, 分解陰陽之的藥也. 此藥味甘淡微苦, 苦雖下降, 而甘淡又能滲利走散, 升而能降而能升, 故善開腠理, 分理表陽裏陰之氣而利小便, 故前古主痎瘧. 甄氏方主傷寒溫疫大熱, 能發汗逐邪, 此分利表陽之氣於外也. 張氏方主腹滿腫 脹急痛心中懊憹, 痛痢瘴瀉, 此分利裏陰之氣於內也. 張仲景治太陽病脈浮, 發熱, 消渴而小便不利者, 用五苓散, 以止其吐. 冬時寒嗽, 兼寒熱如瘧狀者, 名爲痰風, 用五苓散以定其嗽. 此三法俱重在猪, 開達腠理, 分利陰陽之妙用也. 2.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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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령(猪苓), 효능, 성미, 귀경, 본초구진(本草求眞)을 중심으로.
저령, 백복령, 적복령, 택사 모두 몸에 있는 물(수기)을 빼주는 약재다. 이 4가지를 그냥 다 같이 물빼는 약! (이수제) 해서 써버리면 이들 사이의 정확한 구분을 하지 않아 처방을 할 때 부정확할 우려가 크다. 4가지간의 차이를 꼭 모두 기억하는게 좋다. 1. 원문. 豬苓, 凡四苓, 五苓等方, 並皆用此, 性雖有類澤瀉, 同入膀胱, 腎經, 解熱除濕, 行竅利水, 然水消則脾必燥, 水盡則氣必走, 澤瀉雖同利水, 性亦類燥, 然鹹性居多, 尙有潤存, 澤雖治火, 性亦損氣, 然潤能滋陰, 尙有補在. 故豬必合澤瀉以同用, 則潤燥適均, 而無偏陂之患矣. 至於茯苓雖屬滲劑, 有濕自可以去, 然茯則入氣而上行, 此則入血而下降,且與澤瀉利水消腫, 治瘧止痢等藥, 審屬暑邪濕熱內閉, 無不藉此以宣導之需, 古人已云淸利小便, 無若此駃, 以故滋陰中, 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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