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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초(약초) 재배 이야기/사과

사과 재배 이야기 2020.5.26. 2주 전에 바람 좀 쐬라고 밖에 내놓은 것이 사과 싹한테는 정말 안 좋은 영향을 끼쳤나보다. 뿌리가 갈색으로 변하면서 잎도 많이 시들고 힘이 없어서 화분 벽에 기대고 있다.. 다른 각도에서 촬영해봤다. 뿌리 부분부터 갈색으로 변하고 있다. 사과는 시들시들해져서 다 죽어가는데 옆에 있는 부추랑 당귀는 무럭무럭 잘 자란다. 부추야 뭐 물만 줘도 잘 자라고 바람을 맞나 비를 맞나 항상 잘 자란다. 당귀싹은 더 커서 떡잎이 하나 더 나왔다. 부추랑 사과랑 너무 대조된다. (사과를 어찌할꼬..) 당귀싹이 부추 옆에서 3개가 자라고 있는데 둘 다 엄청 잘 자란다. 벌써 떡잎도 잘 나오고 잘 큰다. 좀 더 크면 다른데로 얘네들을 다 옮겨야겠다. 사과 씨앗을 2개 심었는데 2번째로 나온 사과싹이다. 뿌리가 완전히 갈변.. 더보기
사과 재배 이야기 2020.5.19. 어제 바람이 굉장히 강하게 불었다. 바람 불 때 바람 많이 맞고 튼튼하게 자라길 바라면서 창가 뒀더니 사과싹이 심하게 흔들리면서 저렇게 뿌리까지 다 드러났다. 잘 견딜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저번 주에 바람을 많이 맞아서 그런지 옆에 있던 녀석은 시들시들해지더니 저렇게 땅에 누워버렸다. 다시 잘 자랄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그나저나 옆에 조그맣게 당귀 싹이 자라고 있다.. 2020/05/12 - [본초(약초) 재배 이야기/사과] - 사과 재배 이야기 2020.5.12. 사과 재배 이야기 2020.5.12. 지난 주에는 비 오고 바람이 정말 심하게 부는 날이 많았다. 바람이 많이 불길래 이번 기회에 사과가 바람을 많이 맞으면 좀 더 단단해질거라고 생각해서 사과싹을 창가에 내놨다. 그 결과 뒤에 herbor.. 더보기
사과 재배 이야기 2020.5.12. 지난 주에는 비 오고 바람이 정말 심하게 부는 날이 많았다. 바람이 많이 불길래 이번 기회에 사과가 바람을 많이 맞으면 좀 더 단단해질거라고 생각해서 사과싹을 창가에 내놨다. 그 결과 뒤에 있는 사과싹은 아예 뿌리가 뽑혀서 땅에 누워버렸다... 바람이 너무 셀 때는 사과싹을 밖에 내놓으면 안 된다. 뿌리가 뽑힌다. 두 번째 나온 사과싹이 저 뒤에 있는 녀석이다. 저번 주 비오고 바람이 많이 불 때 뿌리째 뽑혀서 바닥에 널부러져 있었는데 다시 화분에 심었다. 화분에 심어도 자꾸 저렇게 옆으로 눕는다. 세번째로 나온 사과싹은 바람 불어서 날아가고 어디 있는지 못 찾겠다.. 지난 주에 조금 추워서 그런지 한 주동안 이게 잘 자란건지는 모르겠다. 처음 심었을 때에 비해서는 확실히 많이 자란 것 같긴 한데 요새는.. 더보기
사과 재배 이야기 2020.5.5. 저번 주에 비해 새로 자란 사과 싹이 정말 많이 자랐다. 제일 오른쪽에 있는 사과 싹의 높이를 따라잡고 더 높이 자라고 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바람이 잘 불어서 그런지 싹이 흐물흐물하지 않고 딴딴하게 잘 자란다. 가까이서 보니 사과 잎의 가장자리가 뾰족뾰족한게 눈에 들어온다. 줄기에서 계속 새로운 잎이 자라나고 있다. 파프리카 심은지 4개월만에 파프리카 꽃이 떨어지고 열매가 달렸다!! 고추처럼 초록색인데 나중에 무슨 색으로 자랄지 궁금하다. 만져보면 수분을 잘 머금고 있어 촉촉하다. 파프리카에 이제 꽃이 1개가 아니라 여러개가 달렸다. 여기저기에 꽃이 엄청 많이 달렸고 꽃이 떨어진 자리에서는 파프리카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린다. 신기하다. 파프리카 여기저기에 꽃이 피어나고 있다. 줄기 가운데서 올라오.. 더보기
사과 재배 이야기 2020.4.28. 사과 떡잎 2개가 나고 그 위로 가장자리가 톱니처럼 삐죽삐죽한 잎이 2개가 완전히 자라났다. 아침마다 햇볕과 바람을 잘 쏘여주니 단단하게 잘 자라는 것 같다. 원래 사과 싹이 2개가 자라고 있었는데 어제 보니 왼쪽에 사과 싹이 하나 더 자라고 있다. 땅에서 싹이 막 올라오는 중이다. 분명히 사과 씨를 심은 건 동시에 했는데 싹이 나는건 시간차를 두고 나온다. 사과도 부지런한 녀석과 게으른 녀석이 있나보다.. 저 뒤에 사과 싹 3개가 나란히 보인다. 화면 앞에 울거진 줄기들은 부추다. 원래 부추들이 중구난방으로 자라서 화분이 엄청 난잡했는데 한쪽으로 모아서 정리했다. 부추가 원래 힘이 이렇게 없는건가? 왜 한쪽으로 다 누워있는지 모르겠다. 만져도 수분이 많아서 물렁물렁하다. 가까이서 보니 사과 싹이 참 커.. 더보기
사과 재배 이야기 2020.4.21. 저번 주에는 싹이 올라와서 굉장히 조그맣게 보였는데 일주일새 훌쩍 자라버렸다. 물만 주는데도 자라는게 신기하다. 최대한 창가쪽에 붙여서 햇빛을 쪼여주고 바람 맞게 창문을 오래 열어둔다. 사과 자라는 것도 신기하지만 그 옆에 있는 감나무랑 부추가 더 빨리 자라는 것 같아 신기하다. 가까이에서 확대해보니 옆에 사과 씨앗이 하나 더 자랐다. 사과 씨앗을 2개 심었는데 1개만 자라서 이상하긴 했지만 일주일 기다려보니 다른 하나도 새싹을 틔웠다. 산사(山楂)라고 사과 비슷하게 생긴게 있는데 우리가 흔히 먹는 사과는 아닌 한약재가 있다. 냄새 맡아봐도 별 향기도 안 나고 꿉꿉한 냄새만 나는데 소화제에 주로 많이 쓴다. 지금 심은 건 산사는 아니고 우리가 흔히 먹는 사과다. 사과 먹고 남은 씨앗을 심었다. 아침에 일.. 더보기
사과 재배 이야기 2020.4.14. 지난 주에 사과를 먹고 남은 사과 속에 사과 씨앗이 있는 걸 봤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그걸 한 번 심어서 싹을 틔워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조그마한 종지 그릇에 물을 채우고 거기에 휴지를 하나 올리고 그 위에 사과 씨앗을 하나 두었습니다.과연 이게 자랄까 싶어 며칠을 기다렸는데 휴지 위의 사과 씨앗이 발아했습니다. 그 길로 화분에 발아한 씨앗을 심었습니다. 원래 부추를 키우던 화분인데 그냥 옆에 심어뒀더니 며칠이 지나니까 저렇게 고개를 빼끔 들더군요.아침에 너무나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싹이 나는 과정을 보면 새 생명을 키워서 그런지 가슴이 벅찹니다.어머니께서 항상 말씀하십니다."식물의 씨앗은 거의 다 버려지는데 우리가 그 씨앗을 거둬서 싹을 틔워 생명이 자라날 수 있게 도와준다면 우리도 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