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관혈(四關穴) | |
合谷합곡 太衝태충 | 소화기 질환, 간기울결, 관격, 풍한습비, 기혈을 조화시킬 필요가 있을 때, 눈, 코, 입, 귀에 문제가 있을 때 |
사관혈은 수태양대장경의 원혈인 합곡과 족궐음간경의 원혈인 태충 2개로 이뤄져 있다. 무언가 막힌 것을 뚫어준다는 느낌으로 이 혈을 쓰면 된다. 소화가 잘 안 되어 배가 아플 때 이런 혈위를 많이 취혈한다.
사총혈(四總穴) | |||
合谷합곡(입, 얼굴) | 列缺열결(頭項) | 委中위중(腰背) | 足三里족삼리(肚腹) |
사총혈은 4가지 혈자리로 이뤄져 있다.
합곡은 수태양대장경의 원혈, 열결은 수태음폐경의 경혈, 위중은 족태양방광경의 합혈, 족삼리는 족양명위경의 합혈로 이뤄져 있다.
입과 얼굴 쪽에 문제가 있을 땐 합곡혈, 머리가 뒤통수 쪽이 뻣뻣하고 문제가 있을 땐 열결, 허리와 등 쪽이 아플 땐 위중, 배가 아플땐 족삼리를 쓰라는 얘기다.
다른 혈자리를 생각할만큼 시간이 없거나 급한 경우에 이대로 취혈하는 것이지 시간이 충분하다면 진단을 더 세세히 해서 침을 쓰는게 좋다.
입, 얼굴에 병이 난 것은 대장경으로 스며든 진액 때문이라고 생각하기에 합곡을 쓴 것이다. 머리가 아프고 뒤통수가 땡긴 것은 풍한으로 인한 경우가 많아 열결을 쓴 것이다. 허리와 등이 아픈 것은 족소음신경과 연결되어 있다. 족소음신경을 바로 취혈하기보다는 표리를 이루는 방광경을 취혈하는 것이 효과가 낫기에 위중을 선택한 것이다. 족삼리는 족양명위경의 합혈로써 배가 뒤틀리고 아플 때 취혈한 것이다.
六腑下合穴육부하합혈 | ||
소속 경맥 |
六腑육부 |
下合穴하합혈 |
수태양소장경 |
小腸소장 |
下巨虛하거허 |
수양명대장경 |
大腸대장 |
上巨虛상거허 |
수소양삼초경 |
三焦삼초 |
委陽위양 |
족태양방광경 |
膀胱방광 |
委中위중 |
족양명위경 |
胃위 |
足三里족삼리 |
족소양담경 |
膽담 |
陽陵泉양릉천 |
육부하합혈은 육부에 관계되는 대표적인 혈자리이다. 소장-대장, 삼초-방광, 위-담 순으로 연결지어 혈자리를 관찰하면 된다.
팔회혈(八會穴) | |||||||
臟會장회 |
腑會부회 |
氣會기회 |
血會혈회 |
筋會근회 |
脈會맥회 |
骨會골회 |
髓會수회 |
章門장문 |
中脘중완 |
膻中단중 |
膈兪격수 |
陽陵泉양릉천 |
太淵태연 |
大杼대저 |
懸鐘현종 |
臟會장회에 해당하는 장문혈은 오장에 관련된 혈을 주로 치료한다. 장문혈은 족태음비경의 모혈에 해당한다.
腑會부회에 해당하는 중완혈은 육부에 관련된 혈을 치료한다. 중완혈은 족양명위경의 모혈이다.
氣會기회에 해당하는 단중혈은 스트레스, 호흡기병에 주로 사용한다.
血會혈회에 해당하는 격수혈은 순환기 질환에 많이 쓰인다. 혈병에 격수혈은 거의 빠짐없이 등장한다.
筋會근회에 해당하는 양릉천은 운동으로 인해 발생한 질환에 많이 쓰인다. 이외에 스트레스로 인한 간울화화, 간기울결에도 많이 쓰인다.
脈會맥회에 해당하는 태연은 순환기 질환에 많이 쓰인다. 정말 중요한 혈 중에 하나다!
骨會골회에 해당하는 대저는 골다공증 같은 질환에 많이 쓰인다.
髓會수회에 해당하는 현종은 부종이 있을 때 많이 쓰인다.
팔맥교회혈(八脈交會穴) | |||
소속 본경 |
交會穴교회혈 |
奇經기경 |
主治주치 |
足太陰(脾) |
公孫 |
衝脈 |
心, 胸, 胃 |
手厥陰(心包) |
內關 |
陰維 |
|
手太陽(小腸) |
後谿 |
督脈 |
目外眥, 頰, 頸, 耳後, 肩 |
足太陽(膀胱) |
申脈 |
陽蹻 |
|
足少陽(膽) |
足臨泣 |
帶脈 |
目內眥, 項,耳, 肩胛 |
手少陽(三焦) |
外關 |
陽維 |
|
手太陰(肺) |
列缺 |
任脈 |
胸, 肺, 膈, 喉嚨 |
足少陰(腎) |
照海 |
陰蹻 |
팔맥교회혈은 2개의 경혈씩 묶어서 이해해야 한다. 공손-내관은 주로 심흉부 부위, 후계, 신맥은 어깨, 뺨 부위, 족임읍, 외관은 어깨 부위, 열결, 조해는 심흉부 부위. 이런식으로 일단 어떤 부위인지 외워둔다.
주로 많이 쓰는 것은 공손-내관, 열결-조해다. 후계-신맥, 족임읍-외관도 많이 쓰긴 하지만 앞의 4개 혈보다는 덜 한 것 같다.
'쉬운 한의학 이야기 > 쉬운 본초(약초)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의학의 오행귀류표 (0) | 2020.07.14 |
---|---|
오수혈(五腧穴), 원락극모수(原絡郄募兪) 이해하기. (0) | 2020.07.02 |
한의학에서 사용되는 음양오행이 도대체 무엇일까? (0) | 2020.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