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쉬운 한의학 이야기/쉬운 본초(약초) 이야기

한의학의 오행귀류표

오행귀류표

 

오행五行

오장五臟

오부五腑

오체五體

오관五官

오화五華

목木

간肝

담膽

근筋

목(눈)目

조(손톱)爪

화火

심心

소장小腸

맥脈

설舌

면面

토土

비脾

위胃

기육肌肉

구(입)口

순(입술)脣

금金

폐肺

대장大腸

피皮

비(코)鼻

모(털)毛

수水

신腎

방광膀胱

골骨

이(귀)耳

발(털)髮

 

한의학을 공부할 때 이정도 오행귀류표 정도는 외우고 있으면 좋다.

단, 주의할 점은 외울 제발 동양철학과 연관은 안 했으면 좋겠다. 어디까지나 한의학의 발전 과정이 천 년을 넘어서는 긴 시간 연속성이 있기 때문에 옛날에 있던 동양철학 사상과 한의학이 연결되어 서로 용어 차용을 많이 했기 때문에 목화토금수.. 같은 용어가 붙은 것이다.

 

예를 들어서 비위는 토라는 오행에 배속되어 있다. 이걸 외워야 하는데 왜 그러냐면 옛날에 의학 문헌을 보면 비위라는 용어를 안 쓰고 그냥 '토'의 작용이 어쩌구 저쩌구~ 이런 식으로 기록된 것이 참 많다. 그러면 그냥 아~ 비위 중에 하나겠거니 하고 이해하기 위해서 오행귀류표를 외우는 것이다.

 

오장 - 오부는 침구학 쪽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 취혈을 할 때 표리 관계를 이용해 혈위를 취혈할 때가 있는데 이 때 많이 쓰인다.

오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침구쪽에서 정말 많이 쓰이는데 귀가 아플 때는 귀와 연관된 경맥의 유주를 따라 자침하고 원혈, 수혈 등을 많이 쓴다. 이 때도 오행귀류표를 조금 쓴다.

오체, 오화는 많이 쓰이지는 않지만 가끔 변증할 때 조금 쓴다. 예를 들어 침상에 오래 누워 있어 근육이 약해지면 간을 중심으로 변증을 시작해 나갈 때가 있는데 이 때도 오행귀류표를 사용한 예다.

 

한의학을 공부할 때 오행귀류표는 기초 중에 생기초이므로 그냥 외워두고 여러 서적을 공부해나가면 된다. 이것만 가지고 되는 건 거의 없고 그냥 한의학에서 알파벳 a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