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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초(약초) 이야기/생강, 대추

대추(大棗), 효능, 본경봉원(本經逢原)을 중심으로.

대추 3조각.

1. 원문.

古方中用大棗, 皆是紅棗, 取生能散表也, 入補脾藥, 宜用南棗, 取甘能益津也.

 

2. 원문 - 해석 - 해설.

古方中用大棗, 皆是紅棗, 取生能散表也, 入補脾藥, 宜用南棗, 取甘能益津也.

고방 중에서 대추를 사용한 것은 모두 '홍조'라는 종류다. 생 것을 취하면 능히 해표하는 효능이 있다. 비장을 보하는 약으로 대추를 쓰면 마땅히 '남조'를 써야 한다. 단 맛을 취하여 진액을 만들 수 있다.

 

-> 고방은 상한론에 등장하는 처방을 말한다. 아주 오래된 처방이라는 뜻이다. 여기에 사용된 대추는 모두 빨간색 대추라는 뜻이다. 포제하지 않고 쓰면 해표한다는데 이것은 표를 풀어준다는 뜻이다. 아마 계지탕에 대추가 들어갔기에 영기(榮氣)를 증진시키는 것을 말하는 듯하다. 계지나 마황처럼 대추가 표(피부)를 풀어준다는 뜻은 아닐 것이다.

대추는 비장을 보하는 것이 주된 효능이다. 이 때 '남조'라는 품종을 썼다고 기록되어 있다. 나중에 대추에 대한 고서 공부가 끝나고 어떤 대추를 골라야 하는지 리뷰할텐데 그 때 자세히 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