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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초(약초) 재배 이야기/당귀

당귀 재배 일지 2020.7.11.

무성해진 당귀!

아침에 물주고 난 뒤 당귀 사진이다. 당귀가 무성하게 매우 잘 자랐다. 보기 좋다!

 

처음 싹이 튼 당귀..

처음 싹튼 당귀가 점점 죽어가고 있다. 가운데에 나무 기둥을 박아서 당귀를 지지했었다. 나무 기둥이 자꾸 바람에 넘어져서 그 때 당귀 뿌리가 흙 속에서 자리 잡지 못 하고 많이 움직였던 것 같다. 오늘 자세히 살펴보니 마른 쭉정이 같은 소세지처럼 생긴 것만 겉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고 잎이 하얗게 썩어가는 듯(?)이 보였다. 어머니가 소주를 뿌려주면 괜찮다고 하시는데 정말 효과가 있어서 다시 살아났으면 좋겠다.

 

잎이 하얗게 변해버린 당귀잎.

뿌리가 자꾸 흔들려서 그런지 잎이 하얗게 변해버렸다. 영양이 부족해서 그런게 아니라 병충해에 걸린 거라고 생각한다. 옆 화분에 있는 멀쩡한 당귀도 잎이 하얗게 변하고 있다..

 

부추 사이에서 자라고 있는 당귀.

병충해인지 바이러스인지 모르겠는데 옆 화분으로 옮겨갔다. 저번에 키우다 죽은 사과싹처럼 당귀가 다 죽는 건 아닐지 너무 걱정된다. 제발 다 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