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귀 재배 일지 2020.6.27.

수십개가 발아한 당귀.

요새 몇 주간 바빠서 포스팅을 못 했는데 그 사이 당귀가 이렇게 훌쩍 자라버렸다. 화분에 빼곡하게 당귀가 자랐다.

 

가장 처음 발아했던 당귀.

가장 처음 발아했던 당귀다. 요새 몇 달간 별로 안 자라는 것 같다. 그냥 그대로 있는 것처럼 보인다. 자라다가 처음에 옆으로 기울어져서 나무를 대줬는데 이것 때문에 약해져서 안 자라는건가...

 

다른 화분에서 자란 당귀싹.

오른쪽 당귀 밑에 갈색 실 같은 것은 저번에 죽은 사과싹이다. 귀찮아서 안 치웠더니 저렇게 방치되고 있다.

당귀가 요새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참 잘 자란다.

 

부추 옆에서 자라는 당귀.

하.. 당귀가 부추랑 섞여서 자라서 이걸 어떻게 솎아야 하나 고민이다. 처음에 당귀씨앗 뿌리고 몇달동안 당귀가 발아하지 않길래 부추를 그냥 심었다. 부추는 그 뒤로 잘 자라서 부추 잘라먹고 즐겁게 지냈는데 10개월이나 있다가 갑자기 당귀가 자라서 저렇게 당귀랑 부추가 섞여 자란다.

당귀 씨 파종하고 나서 꼭 1년은 기다려주자. 안 그러면 이렇게 복잡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