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든 식혜 썸네일형 리스트형 식혜를 끓이다. 생강과 함께.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약과 음식은 한 뿌리라는 뜻입니다. 그만큼 약과 음식은 굉장히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갱미라는 한약재가 있습니다. 갱미가 뭘까요? 그냥 쌀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이 쌀 또한 한약재입니다. 쌀도 조금 쓰면 밥이 되고 많이 쓰면 약이 됩니다. 쌀도 약식동원인 것입니다. 한약에 강삼조이薑三棗二, 생강 3쪽, 대추2쪽의 형태로 생강이 정말 많이 들어갑니다. 가끔 한약을 끓이다 보면 생강이 남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저희 집은 이것을 이용해서 식혜를 끓이거나 다른 식재료로 많이 씁니다. 같은 생강인데 한약에도 쓰이고 밥에도 쓰이는 셈이지요. 시중에서 먹는 식혜는 굉장히 달고 밥알이 별로 없는 경우가 있어 저희 집은 직접 끓여 먹습니다. 그 과정을 소.. 더보기 이전 1 다음